미국 급했나 조선에 대화 애걸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1/14 [16:51]

미국 급했나 조선에 대화 애걸

이정섭 기자 | 입력 : 2020/01/14 [16:51]

 

  © 자주일보

 

 

조선이 제시한 조·미 협상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미국에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나 트럼프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를 했던 미국이 조선이 전략무기 개발 등을 표명하며 대미전략을 수정하자 다급해진 미국이 미국 백악관 안보 담당자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조·미 협상 재개를 위한 회담을 제의하고 거만하기 이를 데 없이 조선을 대했던 폼페오도 긍정적 발언을 해 세계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12(현지시간) 조선에 대화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 생일 축하 친서에 이어 미국이 조선에 연일 대화 재개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우리는 조선에 지난해 10월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여러 채널로 우리가 이 협상의 재개와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고 전했다며 조·미의 물밑 접촉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조선은 미국에 대안 있는 회담를 요구하며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조선은 그러면서 지난해 연말을 미국의 태도 변화의 시한으로 정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당중앙위원회 제75차 전원회의에서 정면 돌파 전을 내세우고 미국의 날강도 적인 행태를 비판하며 조·미 대화에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핵실험을 하지 않기로 한 김정은 구무위원장의 결정이 암시하는 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겠다고 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꽃병을 보낼 수 있다고 시사했다면서 우리는 꽃병이나 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다. 이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도 어떤 종류의 실험을 보지 않게 되리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조선이 연말·연초 한계선을 넘지 않은 것을 조·미 협상의 의지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그래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 친서에 이어 대화 제의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이 이란과 긴장 상태에 있는 것도 트럼프 행정부의 연이은 대조선 유화 몸짓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란과 충돌에 이어 조선의 전략무기 개발이 이어진다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커질 것이기 때문이며 미국으로써는 기회를 완전히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폼페오 국무장관은 폼페오 "김정은 국무위원장, 비핵화 약속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 밝혔다.

폼페오 장관은 지난 13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것이라는 데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 약속에서 물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폼페오 장관은 "우리에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모든 희망과 기대가 있다", 한반도의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선을 위해 더 좋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폼페오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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