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이윤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6:27]

나의 어머니

이윤섭 기자 | 입력 : 2020/02/04 [16:27]

 

▲     ©자주일보

 

 

조선의 대외 매체인 조선의오늘은 4'나의 어머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지난 1월 나는 평양에서 진행된 2019년 농업부문 총화 회의에 참가하였다.

 

그 나날 나를 비롯한 회의참가자들이 받아안은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어린 축하 서한도 보내주시고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숙소를 방문하고 혁신자들을 축하해주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뿐이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국보적인 예술단체들이 출연하는 2019년 농업부문 총화 회의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도 성대히 진행되었다.

 

노래와 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오른 축하 공연은 볼수록 우리들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었다.

 

특히 노래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가 장내에 울리자 관람자들의 눈가에서는 뜨거운 것이 흘러내렸으며 노래가 끝났을 때에는 약속이나 한 듯 재청을 거듭하였다.

 

지금도 노래의 구절을 다시금 음미해 보노라면 가슴이 후더워진다.

 

 

잠결에도 먼저 찾네 먼길 가도 먼저 찾네

나를 두고 제일먼저 마음쓰는 그대여서

당이여 어머니시여 그 품이 아니라면

그 누가 나를 그처럼 그처럼 따뜻이 보살피랴

온 세상 다 준대도 내 못 바꾸리

그 품에 사는 이 행복

 

...

 

 

어찌 그렇지 않으랴.

 

이 노래는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장 깊이 간직하고 있는 불같은 진정을 그대로 분출시킨 시대의 명곡이다.

 

돌이켜보면 한평생 농장길, 포전길을 걷고 걸으시며 농업근로자들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미더운 주인, 애국 농민으로 키워주시려 뜨거운 열과 정을 기울이신 절세위인들의 사랑 속에 오늘은 내가 농장의 일군으로 자라날 수 있었다.

 

얼마 전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 속에 공민의 최고 영예인 노력 영웅 칭호를 수여 받게 되었다.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성장해온 나의 심정을 이 노래가 다 말해주는 듯싶었다.

 

이것이 어찌 나 하나의 심정만이라고 하겠는가.

 

진정 그것은 조선로동당을 영원히 어머니라 부르며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갈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지닌 이 나라 천만 아들딸들의 마음속 진정이다.

 

인민의 그 진정이 가사가 되고 곡이 되어 울리는 노래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되새길수록 나의 가슴은 더욱 세차게 높뛴다.

 

이것은 회의장의 연단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요란한 맹세문의 구절이 아니며 화려한 서사시의 글줄도 아니다. 그것은 이 땅에 공기 마냥 차 흐르는 숨결이며 예사롭게 흘러가는 생활의 화폭에서 언제 어느 때든지 느낄 수 있는 이 나라의 민심이다.

 

하기에 언제인가 한 여성은 자기 아들이 조선로동당원이 된 기쁨의 소식을 친 어버이 앞에 선 딸의 심정으로 우리 원수님께 편지로 삼가 아뢰지 않았던가.

 

허물없이 아뢴 평범한 한 여성의 편지를 친히 받아보시고 우리 원수님께서 한 자, 한 자 쓰신 주옥같은 친필.

 

우리 당은 가슴속에 아픈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더 깊이 품어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자식의 아픔을 놓고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어루만지고 살점도, 피도 서슴치 않고 주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보며 기뻐하고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한 생의 낙으로 여기는 것이 이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을 어머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리철호 동무가 꿈에도 소원하던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데 대하여 그리도 기뻐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 편지에서 읽어보며 나도 정말 기쁩니다.

 

리철호 동무가 맡은 일을 잘하도록 우리 당에서 잘 이끌고 도와주겠습니다.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고 의지해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김정은

 

2012. 12. 26

 

 

진정 그가 누구이든 사랑을 주고 믿음을 주어 육체적 생명도 정치적 생명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해주시는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이런 눈물겨운 화폭을 펼치실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 그 어느 당도 지닐 수 없고 그 어느 인민도 부를 수 없는 위대하고 신성한 이름 어머니 당!

 

정녕 조선로동당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온 넋으로 매혹되어 소리높이 자랑하고 싶은 진정한 어머니 품이다.

 

이 부름은 위대한 당의 품에 자신들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참다운 삶을 누리는 수천만 아들딸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터치는 다 함 없는 칭송의 한 목소리이다.

 

나의 가슴에는 그날의 노랫소리가 커다란 진폭으로 메아리쳐 온다.

 

그것은 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이 세상 끝까지 따를 우리 인민의 진정이었으며 고마운 그 품을 위해 보답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려는 심장의 외침이었다.

 

그렇다.

 

세상에 다시 없을 이런 사랑과 믿음 속에 사는 우리 인민이기에 눈 속에 묻힌대도 푸른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부서져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불에 타도 곧음을 버리지 않는 참대처럼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불사신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농업 전선을 정면 돌파 전의 주 타격 전방으로 정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잊지 않고 올해 농사를 더 잘 지어 사회주의 강국건설 위업을 쌀로써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참된 애국 농민이 되리라.

 

이런 결심을 하며 나는 심장으로 불렀다.

 

...

 

그 손길을 놓는다면 생의 먼 길 갈 수 없고

그대 품을 떠난다면 삶의 전부 잃게 되리

당이여 어머니시여 그 품이 아니라면

그 누가 나를 그처럼 그처럼 품들여 빛내주랴

하늘땅 끝이라도 내 따르리라

그 품만 오직 따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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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관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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