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5>진달래 산천단 지리산 답사

김영승 종군가자 | 기사입력 2020/02/06 [05:28]

<연재-5>진달래 산천단 지리산 답사

김영승 종군가자 | 입력 : 2020/02/06 [05:28]

 

진달래 산천단 지리산 답사

 

진달래 산천단은 지난 3일과 4일 빨치산 격전지였던 지리산 백무동 등산입구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올라 1박을 하고(6.5km) 삼선봉을 거처 청학동(10.5km)골짝으로 무사히 하산했다.

 

 

  © 자주일보

 

지리산은 눈이 많이 와 응달진 곳에는 다리가 푹 빠질 정도였다.

백무동에서 세석으로 오르는 데는 경사가 급하고 경로가 심해서 겨울인데도 땀을 많이 흘렀다.

 

더욱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파른 눈판 길을 오르면서 역시 지리산은 지리산이구나 하는 말이 절로나기도 했다.

 

세석평지는 1951년 적들의 제1차 동기 공세 때 남원운봉에서 농민들을 강제로 동원시켜 포탄을 지개에 짊어지고 세석까지 오르게 했었다.

 

적들은 밤을 새우는 데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고 불을 지피지 못하게 함으로서 모두 동사하고 마는 참사를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망국의 한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뼈에 사무쳤다.

 

1차 적들의 공세가 끝나고 세석을 지날 때 수많은 지개만 널브러져 있었던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적들은 밤에는 빨찌산 기습공격 때문에 불을 지필 수 없다고 강제 했다.

 

당시 중우적삼에 집신만을 신고 살아가는 가난한 농민들을 강제로 부려먹고 동사케 만든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 할 수 없는 잔인한 학살이며 범죄로 미제의 죄악을 오늘도 생생이 전하고 있다.

 

 

  © 자주일보

 

이 지리산 세석평지의 참상은 민족분단의 비참한 참화의 일 단면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민족분단의 원흉은 누구인가 하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단 적패인 미군철수와 사대매국 세력을 척결하는데 한사람처럼 일어나야 한다는 산 교훈을 되 세겨야 할 것이며 오늘도 그들과 한패가 된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번 진달래 기행단 처음 계획은 삼선봉을 거처 화개골 쌍개사로 하산하여 구례로 목적지를 정했으나 시간 관계상 빨찌산 전사묘는 들으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청학동 등산입구를 향해 곧바로 무사히 하산했다.

 

이번 기행은 지리산 원능선 종주가 아니라 남북 종주인 것이었다.

 

기행단은 지리산 북쪽 편에서 올아 남쪽 편으로 하산했기 때문에 청학동에서 차 주차지인 백무동까지 가는 데는 여간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다.

기행단은 마천 소재지 모 식당에서 2일간의 피로를 한잔 술 속에 담아 풀고 다음을 약속하며 귀가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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