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2019년 마지막 기행

김정희 파리특파원 | 기사입력 2019/07/21 [15:55]

조선 2019년 마지막 기행

김정희 파리특파원 | 입력 : 2019/07/21 [15:55]

 

                                                    조선 2019년 마지막 기행

 

 

▲     ©자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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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양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이다. 조찬 전에 해방산 호텔에서 나와 김일성 김정일 재단을

 

지나 왼쪽 방향으로 대동문과 옥류관이 나오는 대동강 변으로 조깅을 하였다. 오전 일정은

 

평양의 만경대구역을 지나 청년 영웅거리를 빠져서 룡악산 오류골에 있는 국가선물관에 갔다.

 

이곳은 , , 해외동포 등 우리 민족이 북에 보낸 선물을 전시하는 곳이다. 물론 김대중

 

대통령의 선물도 있지만 이후락이나 문선명의 선물과 박지원 당시 관광부 장관이 보냈다는

 

김정일의 화진포 사진은 인상이 깊다. 김정일 장군이 어렸을 적에 휴가로 지냈다는 화진포별장

 

층계에서 어린 러시아 남자 어린이와 같이 찍은 사진이었다.

 

 

 

그 외에, 에이스 침대에서 만들어 보낸 333점의 가구 중 66점이 전시되어있고 우리두리

 

풍산개 사진, 세계 평화 연합 사무총장의 선물이나, 박근혜, 노태우, 전두환의 선물과 김대중

 

대통령의 실사구시 친필도 인상적이었다.

 

 

 

오후에는 김일성광장을 바라보고 있는 조선식 초록색 기와를 올린 지붕의 인민대학습당을

 

방문하였다. 인민대학습당이 있는 위치는 평양의 노른자 남산재라는, 대동강을 바라보는

 

높은 지대로 옆에는 만수대 의사당이 있고 만수대 예술극장과 평양 학생 소년궁전이 있는

 

곳이다. 인민대학습당 관광객 입구가 현재 보수공사 중이라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는데,

 

특별히 양해를 얻어 중앙입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광혁 안내원이 애를 많이 쓴 것 같다.

 

1982년에 김일성 주석 70세 기념으로 완공이 되어 벌써 37년이 되어

 

보수공사를 해야 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인민대학습당은 5층으로 약 10만 평방미터에 건축이 되고 3천만 장서 능력이 있고 600개의

 

열람실이 있고 260Km의 장서 대가 있다고 한다. 애국열람실에는 580만 권의 장서가 있고

 

대형 강의실에는 800석의 자리가 있는데 특히 외국어 강의가 인기가 있어 어떤 경우는 자리가

 

모자랄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강의는 전부 무료로 오전 강의와 오후 강의가 있다고 한다. 이 전당의 7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평양의 려명거리,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의 마천루를 한눈에 볼 수가 있었다.

 

 

 

인민대학습당을 나와서 만수대 의사당 앞에 있는 정원 분수대를 돌아보는데 이곳에서는 젊은

 

청춘들이 여기저기서 결혼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옆에 있는 만수대 예술극장 앞의

 

예술인들의 조각상이 있는 분수대 바위 돌에는 어린 학생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장난꾸러기들 같아서 북에도 이렇게 함부로 조형 바위 돌 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졌다.

 

자기표현도 없이 모범학생들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내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자책이 들었다. 있는 그대로를 보고 즐기자.

 

 

 

다음 행선지는 통일거리에 있는 소위 말하는 장마당이라는 데를 가 봤다. 이곳의 정식이름은

 

통일거리 시장으로 그 안에는 빽빽하게 온갖 종류의 야채를 팔고 생선 해물 판매대 떡 판매대,

 

각종 신발 속옷 판매대들의 물건판매대가 있었고 판매대 뒤에는 판매원들이 하늘색의 제복에

 

모자까지 쓴 아줌마들과 물건을 사러 온 사람들로 북적여 사람 사이를 비집고 다녀야 할 정도였다.

 

안내원 말에 의하면 통일거리시장이 제일 크지만 구마다 이런 시장들이 하나씩 있다고 한다.

 

여기서 지불하는 돈은 북측 돈만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는 서울의 광장시장처럼 복잡하고

 

사람도 많았는데 크기를 물어보지 않은 게 후회되었다. 광장시장과 다른 점은 이곳은 빈틈이 없이

 

일렬 정연하고 사람들에 비해 좁아서 더 북적거리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공식일정은 끝냈지만 아쉬운 점은 많다. 백두산에 가보고 싶었는데 백두산은

 

6월 중순부터 7.8월과 9월 초까지만 갈 수가 있다고 해서 못가 보았으니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그리고 해외동포들과 남한 국내에 있는 지인들과, 블로그와 페이스북 지인들이 후원하여 보낸

 

밤나무와 은행나무가 잘 도착해서 개성 근처에 심어졌지만 얼마나 잘 살아날지는

 

내년에 가 봐야 될 것 같다.

 

다행히 묘목을 접수한 해외동포 원호 위원회에서는 묘목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묘목기증확인증을 내어주어 아주 기뻤다.

 

 

 

이번 5차 방북이지만 매번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디든지 정결하게

 

정돈되고 깨끗한 점은 이곳 주민들의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정책이

 

생활화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내 물건이기도 하고 내 물건이 국가물건이기도 하니 얼마나 정성 들여 가꾸는 것일까!

 

 

 

나에게는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 대장정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아직 누구든지 방문하고

 

싶을 때 방문할 수 없는 조미와 남북대치의 험한 세월이기는 하지만 우리 민족의 힘으로 함께

 

뭉쳐서 이 역경의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면 우리 민족이 우뚝 일어서는 100년 전에

 

이루지 못한 독립을 이제는 21세기의 단결된 민족의 힘으로 한반도(조선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평화 그리고 세계의 모범이 되는 민족이 될 것이라고 마음으로 희망을 걸어 본다.

 

 

 

나는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북의 구릉지에 나무가 가득 차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회복하게 될 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을 국내외 동포 지인 인터넷 친구들과 함께 걸을 것이다.

 

 

2019년에 밤나무와 은행나무 묘목을 구입하도록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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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밤나무와 호도나무 묘목과 종자를 구입하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기업은행 예금주 KIM JUNG HEE 구좌 010 2171 5057

 

페이스북에 더 많은 사진들 찾아 보실수 있습니다. : Lavorel Jung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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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별 2019/07/21 [19:33] 수정 | 삭제
  •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여기 독자들을 위해 세분의 호칭을 붙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백두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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