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헌 선생 조작간첩 배상금 쾌척

민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7/24 [15:43]

강종헌 선생 조작간첩 배상금 쾌척

민병수 기자 | 입력 : 2019/07/24 [15:43]

 

강종헌 선생 조작간첩 배상금 쾌척

 

▲     © 자주일보

 

▲ 강종헌 선생(앞줄 가운데)과 김복동희망학교 수강생들     © 자주일보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사건의 피해자인 강종헌 선생이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강종헌 선생은 김복동의 희망이 식민지배와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재일조선인 차별을 철폐하기 위하여 실천하는 활동에 힘을 보태 함께 하겠다고 쾌척 사유를 전했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를 고발하고 인권과 평화활동가로 투사 같은 삶을 살다 간 김복동 할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활동하는 '김복동의 희망'은 특별히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당부 중 하나였던 재일 조선학교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에 복구지원금을 전달하고, 일본 정부의 차별과 탄압 속에서 조선학교 아이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김복동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중강좌인 '김복동 희망학교'를 통해 분단과 재일조선인에 대한 역사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여 진행 중에 있다.

 

강종헌 선생은 재일조선인 2세로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75년 간첩으로 몰려 13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치러야 했다.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은 박정희 독재정권이 197511월 서울대·고려대·부산대 등에 재학 중이던 16명의 학생을 간첩혐의로 조작해 기소한 사건으로, 당시 영장 없이 연행, 구금하여 고문 수사를 벌였다.

 

강종헌 선생은 당시 공안 당국은 북한<조선> 공작원 지령을 받아 일본에서 조선으로 밀항하고 국내에서 지하조직을 구성했다는 혐의가 씌워졌다.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고문당한 사실을 호소했으나 사형 판결이 확정되었다가 감형되어 198813년 만에 가석방되다. 이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이를 조작사건으로 결론 내렸고 2011년 강종헌 선생의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져 2015년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았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토로했다.

 

최근 서울을 방문 중이던 선생은 김복동희망학교 강좌에 직접 참석하고 김복동의 희망 활동가들에게 무죄판결을 통해 받은 배상금 가운데 2천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종헌 선생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13년간 억울한 감옥 생활 한 것을 잊지 않고, .시는 분단으로 인한 억울한 조작 간첩 등의 피해가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김복동의 희망은 선생의 이러한 뜻을 살려 13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잊지 않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기금 이름에 담아 강종헌 13통일 기금을 별도로 설치하여 향후 재일본 미래 세대들을 위한 통일기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우익 수구 범죄 조직인 아베 정부의 재침략 의도가 노골화 되고 있는 시기에 강종헌 선생의 민족자주와 평화 통일을 열어가는 애국적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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