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민족공조 없는 극일 없다

민병수 | 기사입력 2019/08/10 [09:59]

민중당, 민족공조 없는 극일 없다

민병수 | 입력 : 2019/08/10 [09:59]

 

▲ 일본은 경제를 빌마로 군국주의 부활의 개꿈읗 꾸고있다.     © 자주일보 이정섭 기자

 

 


  < 논평 >

 

< 민족 공조 없는 극일 없다. >

 

 

민중당은 86. “한일 갈등과 북미 갈등, 남북이 민족 공조에 나설 때다라는 논평을 통해 민족 공조와 관련하여 조심스럽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총체적인 정세에 대한 고려 속에서 현 정세를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현재의 한반도 정세 속에서 반일불매운동을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독립운동은 못 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 2016년 광장에 섰던 촛불은 4.27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일본의 침탈과 지배의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과거사를 청산하고 일본과의 굴욕적인 관계를 벗어나기 위해 다시 들불처럼 일어서고 있다.

 

일본이 35년 간의 강압 통치와 전범 국가로서의 전쟁에 대한 책임과 반성 없이 지나온 시간을 되돌려 4.27 평화 시대의 주인으로서 촛불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려 원래 주인의 자리에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앉히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민족의 공조 없이 불매운동만으로는 보수세력의 공격을 막아낼 수도, 극일(克日)도 없다. 아베의 야욕은 굴욕적 한일협정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정권은 1965622, 한일협정에 대한 6.3 한일협상 반대 운동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35년간 자행한 우리 민족과 전 세계에 대한 강압적인 침탈의 역사, 전쟁에 대한 어떠한 책임과 반성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의 중재로 전쟁과 침탈에 대한 배상이 아닌 독립 축하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명목의 차관을 들여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아베 정권은 이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근거로 자신들의 세계 침탈에 대한 야욕을 정당화하고, 인류와 우리 민족에 대한 지배와 침탈에 대한 정당성과 현재의 경제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군사적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 이 굴욕적인 한일협정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와 민족 공조 없이는 보수세력의 공격도 아베 정권과의 경제, 정치, 군사전쟁에서의 극일(克日)도 없다.

 

우리 사회의 보수 세력의 인식은,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침탈과 역사에 대한 아베 정권의 인식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또한,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에 대한 관점과 인식도 그것과 동일하게 맥을 같이 한다. 우리 사회의 보수세력은 해방 이후 우리가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탓에 살아남은 친일세력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들은 민족 공조를 통한 과거사 청산을 통한 새로운 나라,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민족의 화해와 협력, 번영을 정면에서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민족분열을 조장하고, 합리주의를 가장하여 4.27 평화 시대를 정면에서 부정하며 군사력을 증강하고 심지어는 핵 무력 보유를 운운하는 등 어렵게 만들어진 한반도 평화의 지대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은 친일과 반통일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반일, 불매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합리주의와 실익이라는 얄팍한 궤변으로 민족의 자주성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을 폄훼하고 친일청산의 전제가 없는 극일을 주장하고 과거사 청산을 반대하며, 자립적인 경제구조보다는 세계경제구조에서의 영원한 경제 의존국으로 남기를 주장하며 2019년 다시 일어선 촛불의 운동을 가로막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보수세력의 공격을 넘고, 그간 해오지 못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친일세력을 청산하고, 온 국민은 촛불의 뜻과 의지대로 4.27 평화 시대의 주인으로서 민족의 역사를 제자리에 자리매김하고, 이것을 위해서 반드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 그리고 군사력 증강을 하지 않겠다는 군사합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평화 시대를 열어가는 주인으로서 당사자의 위치에서 이탈하지 않고 운명을 같이하는 민족 공조라는 기초적인 입장이 되어야만 어렵더라도 35년간의 일제의 침탈의 역사도, 70년간의 분단의 역사도 올곧게 청산하여야 한다. 그래야, 비굴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힘으로 우리가 열어가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의 토대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진정한 의미의 극일(克日)이 될 수 있다. 불매운동을 넘어 반일과 극일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민족 공조를 기초로 한 항구적 평화 시대 구축을 위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

 

민족의 운명과 인류의 생명과 평화 앞에 합리적 선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적대행위 중단만이 살길이다.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한미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하고 F-35A 도입 또한 즉각 중단해야 한다.

 

 

2019. 8. 6.

 

 

민중당 청원구 총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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