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1:3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9/09/27 [11:34]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이 미국에 엄중한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자주일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


나는 최근 미국에서 조미 수뇌회담 문제가 화제에 오르고 있는 데 대하여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조미 수뇌 상봉들과 회담들은 적대적인 조미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하기 위한 조미 두 나라 수뇌들의 정치적 의지를 밝힌 역사적 계기로 되었다.

 

그러나 수뇌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이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이 따라 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앞으로의 수뇌회담 전망은 밝지 못하다.

 

조미 사이의 신뢰 구축과 조미 공동성명이행을 위하여 우리는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여

우리나라에 억류되었던 미국인들을 돌려보내고 미군 유골을 송환하는 등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미국은 공동성명 이행을 위하여 전혀 해 놓은 것이 없으며 오히려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합동 군사연습을 재개하고 대조선 제재 압박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조미 관계를 퇴보시켰다.

 

아직도 위싱톤 정가에 우리가 먼저 핵을 포기해야 밝은 미래를 얻을 수 있다는

선 핵포기주장이 살아있고 제재가 우리를 대화에 끌어낸 것으로 착각하는 견해가 난무하고있는

실정에서 나는 또 한 차례의 조미 수뇌회담이 열린다고 하여 과연 조미 관계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겠는가 하는 회의심을 털어 버릴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조선접근방식을 지켜보는 과정에 그가 전임자들과는 다른 정치적

감각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로서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현명한 선택과

용단에 기대를 걸고 싶다.

 

나와 우리 외무성은 미국의 차후 동향을 주시할 것이다.


                                                주체108(2019)년 9월 27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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