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의식에 찌든 남쪽 위정자들 금강산 개발에 끼어들 자리 없다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11:18]

사대의식에 찌든 남쪽 위정자들 금강산 개발에 끼어들 자리 없다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9/11/15 [11:18]

 

 

조선, 금강산 개발에 남한 끼어들 자리 없다.

 

 

 

조선의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라고 분명히 하면서 지난번 남측에 시설물을 철거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금강산 관광지구 건설을 북측 자체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사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 자주일보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

 

민족의 명산 금강산이 10여 년 동안의 침묵을 깨고 침체를 털며 환희로 설레이고 있다.

 

볼품없이 들어앉아 명산의 경관을 손상시키던 남측시설물들을 흔적 없이 들어내고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문화 휴양지, 우리 식의 현대적인 국제관광문화지구로 전변시키기로 한 우리 당 중앙의 웅대한 조치에 비로봉의 단풍도 좋아라 더욱 붉게 타고 해금강의 파도도 격정에 철썩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새로운 금강산관광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남측은 시작부터 별스럽게 놀아대고있다.

 

낡은 것이 자리를 내야 새것이 들어앉을 수 있는 법이다.

 

우리가 남측시설철거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나 명백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통지한 것은 금강산 관광지구를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명산의 아름다움에 어울리게 새롭게 개발하는 데서 기존의 낡은 시설물부터 처리하는 것이 첫 공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취지를 명백히 알아들을 수 있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귀머거리 흉내에 생 주정까지 하며 우리 요구에 응해 나서지 않고있다.

 

지난 1025일 우리 해당 기관은 당 중앙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하여 남조선 통일부와 현대 아산 앞으로 금강산지구 내의 남측시설철거계획과 그에 따른 일정을 보내오되 문서교환방식으로 조속히 합의하자는 것을 통지하였다.

 

이에 대해 남조선당국이 창의적 해법이니,실무회담 제안이니 하고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를 하기에 말귀를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아 1029일과 116일 우리의 확고한 의사를 거듭 명백하게 통지해주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불응하여 국가적인 관광지구개발계획추진에 장애를 조성한다면 부득불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통고하였지만 역시 소귀에 경 읽기였다.

 

외래어도 아닌 우리 말로 명명백백하게 각인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깊이 있는 논의,공동 점검단의 방문 필요니 하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여러 계기에 저들의 시설물들이 얼마나 남루하고 볼품없는가를 제 눈으로 보고 제 손으로 사진까지 찍어 공개할 정도로 빤드름하게 알고 있는 남측이 도대체 현지에서 무엇을 다시 점검하고 무엇을 더 확인한단 말인가.

 

하라고 할 때에도 하지 못한 금강산관광을 모든 것이 물 건너간 이제 와서 논의하겠다니 말이나 되는가.

 

문을 열고 기다릴 때는 꼼짝 않고 있다가 막상 문을 닫자 금강산을 더욱더 자랑스럽게 가꾸어 나가자는 입장이라고 귀 간지러운 소리를 내며 들어오게 해달라고 계속 성화를 먹이니 보기에도 민망스럽다.

 

미국이 무서워 10여 년 동안이나 금강산 관광시 설들을 방치해 두고 나앉아있던 남조선당국이 철거 불똥이 발등에 떨어져서야 화들짝 놀라 금강산의 구석 한 모퉁이에라도 다시 발을 붙이게 해달라, 관광 재개에도 끼워달라고 청탁하고 있으니 가련하다 해야 하겠는가 아니면 철면피하다 해야 하겠는가.

 

시간표가 정해진 상황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통지문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허송세월할 수 없다.

 

멀쩡하게 열린 귀를 닫아 매고 동문서답하며 벙어리 흉내를 내는 상대에게 더 이상 말해야 입만 아플 것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1111일 남조선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에 대해 남조선당국은 오늘까지도 묵묵부답하고 있다.

 

하기야 무슨 할 말이 있고 무슨 체면이 있으며 이제 와서 두 손을 비벼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싸늘히 식어버린 협력이라는 아궁이에 탄식과 후회의 눈물 젖은 장작을 아무리 밀어 넣어도 재활의 불길은 더는 일지 않을 테니 말이다.

 

한발을 들고 망설이다가는 그 자리에서 넘어지는 법이다.

 

우리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었고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금강산관광재개를 허용하는 동포애적 아량을 베풀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눈치,저 눈치 보며 움츠리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게 되었으니 이를 두고 제 손으로 제 발등을 찍는 꼴이 되었다고 해야 할것이다.

 

좋은 기회는 다 날려 보내고 속수무책으로 있다가 가련한 신세를 자초했으니 사필귀정이라고밖에는 달리 말할 수 없다.

 

사대의식에 찌든 남쪽의 위정자들은 풍전등화의 이 시각에조차 정신 못 차리고 금강산관광문제를 조미 협상에서 다루어야 한다.,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어야만 실효적인 관광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얼빠진 소리를 하면서 미국에까지 찾아가 속사정을 털어보려고 하지만 상전의 표정은 냉담하기만 하다.

 

동족이 내민 선의의 손길을 뿌리치면 외세의 거친 발길에도 채우기 마련이며 그런 가련한 존재는 어디 가나 문전박대당하는 신세를 피할 수 없다.

 

애당초 우리의 새로운 금강산관광문화지구 개발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전혀 상관할 바가 아니며 이미 그럴 자격을 상실하였다.

 

오물 같은 남측시설들을 우리의 금강산 특구법에 따라 마음대로 처리할 수도 있는 우리가 그래도 지난 시기의 관계를 생각하여 비록 볼품없는 재산들이나마 스스로 철거해 가라고 마지막 아량을 베풀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이마저 놓친다면 더는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도 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즉각 우리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

 

다시금 분명히 하지만 금강산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우리의 땅, 나무 한 그루, 절벽 하나에도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이 깃들어있는 우리의 명산이다.

 

온 세상 사람들이 금강산을 보지 못하면 평생 한이 된다.고 하며 와 보고 싶어 하는 세계제일의 명산은 명백히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며 북남 화해 협력의 상징적인 장소도 아니다.

 

우리의 금강산을 민족 앞에, 후대들 앞에 우리가 주인이 되여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 식으로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로 보란 듯이 훌륭하게 개발할 것이다.

 

거기에 남조선이 끼여들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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