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압박에 한미연합 공중훈련 중단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20:36]

조선 압박에 한미연합 공중훈련 중단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9/11/15 [20:36]

 

 

  © 자주일보

 

조선 압박에 한미연합 공중훈련 중단

 

 

 

한미 양국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중단하기로 해 교착 상태에 있던 조.미 협상이 탄력을 벋을 전망이다.

 

한미 당국의 이 같은 결정은 조선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지목하며 미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아시아태평양위원회 김영철 위원장이 담화가 나온 뒤여서 결국 조선의 압박에 굴복한 것으로 풀이 된다.

 

조선의 아시아태평양위원회 김영철 위원장은 담화에서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마크 에스퍼 미 국방 장관 발언에 대해 일부 긍정적 반응도 내놨다.

 

김영철 위원장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발언이 훈련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며 북미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조선은 단 실무협상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은 국무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을 요구했고 이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 훈련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훈련에서 빠지든가, 훈련 자체를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조미 대화의 동력을 살리려는 미국의 긍정적 노력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믿고 싶다고도 했다.

 

김영철 위원장은 다만 미국이 도발을 강행한다면 미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초강경 압장을 내 놓았다..

 

또한, 조선은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담화를 통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미국에 요구했다.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개설 등은 휴지장으로 변할 수 있는 부차적 문제에 불과하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제3국을 통해 다음 달에 협상을 재개하자는 의사를 전달한 사실도 있다고 공개했다.

 

조선은 잇따른 두 담화를 통해 미국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할 경우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미국에 전달하면서 만일 적대 정책이 계속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똑똑히 보이자 한미가 이에 굴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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