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식 가져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15:46]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식 가져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9/06/28 [15:46]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식

▲     © 자주일보



김근태기념 치유센터>가 UN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김근태 기념 치유센터는 28일 국회 소회의실에서 ‘고문피해자의 치유를 위한 국가의 책임’라는 주제로, 고문피해자들로부터 고문 이후의 삶을 듣고, 고문피해자들의 치유와 온전한 삶의 회복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촉구했다.
특히 고문피해자의 치유와 지원을 위해 2016년 6월 발의된 “고문방지 및 고문피해자 구제·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국회에서 그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태기념 치유센터의 공동대표 함세웅 신부, 인재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고문피해자, 조작간첩사건 피해자, 국회의원, 치유센터 후원회원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부 – 기념행사, 2부 – 치유마당으로 진행했다.

 1부는 기념행사에서는 고문피해자들의 삶과 국가의 책임에 대한 고문생존자들의 증언을 동영상으로 시청했다. 특히 삼척 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 김순자 씨. 일본관련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김양기 씨, 울릉도 간첩단조작사건 피해자 이사영 씨,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이종수씨, 인혁당사건 피해자 이창복씨, 인혁당사건 피해자 가족 전영순 씨가 고문 후유증, 고문피해자가 겪는 2차 피해, 가해자 처벌, 국가의 책임을 주제로 증언했다.


또. 고문가해자의 책임을 촉구하는 “고문가해자 공훈취소 관련 행정소송”에 대한 경과보고와 고문피해자의 치유와 지원을 촉구하는 “고문피해자 지원법안 경과고”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과거사위원회 김성주 변호사와 인재근 의원실의 임영진 보과관이 발표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국가가 과거사 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원상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진 2부에는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김근태기념 치유센터는 2014년부터 고문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사람에게 감사패를 증정해 오고 있다. 2019년 감사패 수상자는 고문가해자 고병천 위증사건의 1심 단독판사로 법정에서 진술하는 고문피해자들의 고통을 마음을 다해 듣고, 우리 사회에 고문가해자의 책임을 제기하여 수많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치유에 크게 기여한 이성은 판사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마지막 순서는 국가폭력피해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노래마당”으로 “노동의 새벽” 등 많은 민중가요를 작사·작곡한 최창남 목사의 노래이야기와 고문생존자 김장호씨의 기타와 김근태기념 치유센터가 위치한 성가소비녀회 수녀들의 노래가 있고, “고문생존자의 판소리 한마당”으로 김근태기념치유센터 문화치유프로그램 참여자들의 ‘吉音판소리’ 공연이 있었다. ‘吉音판소리’는 창작판소리 임진택 명창과 1970~1980년대 간첩조작사건 피해자와 노동운동가 등 고문피해 생존자들로 구성된 판소리 공연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