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은 삶을 노래 한다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7:16]

복 받은 삶을 노래 한다

이정섭 기자 | 입력 : 2020/02/04 [17:16]

  © 자주일보


 

조선의 대외 매체인 조선의오늘은 4'복 받은 삶을 노래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다음과 같다. (편집자 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가?

 

누구나 이런 물음을 안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본사 편집국 앞으로 보내온 한편의 글을 통해 전하려고 한다.

 

 

* *

 

 

뜻깊은 2월을 맞고 보니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젖어 듭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이른 오늘에도 교단에서 주체 예술을 떠메고 나갈 가수 후비들을 키워가고 있는 나의 한 생을 두고 참으로 복 받은 삶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내가 인생의 노년기에도 청춘의 열정에 넘쳐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결코 타고난 재간이 있어서나 조건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지난 수십여 년간의 교단생활을 총화해 볼 때 나에게 남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인민의 사랑을 받는 제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리향숙, 리성철, 조혜경, 장영옥, 전명희, 로은별

 

하다면 해방 전 철도노동자의 딸이었던 내가 어떻게 되어 우리나라 음악 예술 인재육성의 높은 교단에서 한 생을 그리도 긍지 높이 빛내어올 수 있었겠습니까.

 

나는 어려서부터 가수가 될 희망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될 수 없는 허황한 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나라 없던 그 시절 상가집 개만도 못한 인생살이를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민족에게 있어서 희망과 꿈의 실현이란 한갓 신기루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 안아오신 조국 해방은 신기루에 불과하였던 나의 꿈을 현실로 꽃피워주었습니다.

 

어버이 수령님의 사랑 속에 평양음악대학(당시)에 입학하였을 때 나의 가슴은 한껏 부풀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았습니다. 어버이의 자애로운 사랑과 은정이 넘치는 교정에서 나는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고 싶었던 소원,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었던 희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재학 기간 나는 열심히 배우고 이악하게 노력하였으며 대학에서 창조한 여러 단막 가극에서 주요인물들의 역 형상도 맡아 하였습니다.

 

그 후 나는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해 대학 교단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조국과 인민의 사랑을 받는 가수들을 키워내는 성악교원으로서의 나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십 년에 이르는 나의 교원 생활은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 속에서 흘러갔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주체 91(2002)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공연을 관람하시는 자리에서 한 여배우의 기량을 평가하시며 그를 키운 스승에 대해 물어 주시었습니다. 그가 바로 나였습니다. 교원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보람과 긍지는 훌륭한 제자들이 있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하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평가하신 제자를 둔 스승의 보람과 긍지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배우를 키운 스승을 훗날 꼭 만나주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시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얼마 후에 나를 몸 가까이에 불러주시었습니다.

 

인민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성악 가수들을 키워낸 나의 공로를 헤아려주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은정 깊은 사랑을 부어주실 때 나는 이 세상에 나처럼 행복한 교육자가 또 어디에 있으랴 하는 격정으로 가슴을 들먹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예술인 후비 육성에 열정을 다 바쳐가고 있는 평범한 교원인 나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선물도 안겨주시고 영광의 대회장에도 거듭거듭 불러주시었습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의 건강을 염려하시어 귀한 보약재도 보내주시었고 내가 일흔 번째 생일을 맞는 해에는 대학에서 제자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도록 사랑의 조치도 취해주시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생각해보곤 합니다. 이 세상에 교육자들이 아무리 많다 한들 자애로운 어버이의 은정 속에 복된 삶을 받아안은 나처럼 긍지 높은 교육자, 행복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고.

 

하기에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 속에 흘러온 축복받은 삶을 노래에 담아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합니다.

 

 

푸른 꿈 키워준 그 손길 없다면

내 마음 날개없는 새와 같으리

장군님 안겨준 따사론 사랑이

나의 희망 꽃피웠네

 

 

김원균 명창 평양음악대학 교원 교수

 

 

 

 
  • 도배방지 이미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관한 보도
1/3
광고